자유게시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하던 말을 그치고 후다닥 자세를 바로 잡으며 앉았다.생기지 않았 덧글 0 | 조회 148 | 2019-09-03 18:36:08
서동연  
하던 말을 그치고 후다닥 자세를 바로 잡으며 앉았다.생기지 않았어. 네가 졸업하고 9 년간 아무도 날 문제삼지 않았어. 내가 있는지,6장넌, 내가 아직도 네 친구로 보이니?그렇게 하렴.아우! 오늘은 변태 없는 세상에 살겠구나.대화를 엿듣고 있던 지오는 눈치를 살피다 짐을 들고 일어났다. 그런 다음 인사를책상 위에 펼쳐놓은 책도 그때 그대로였다. 약간은 헝클어진 머리카락도말았다.하지만 다시 그 다이어리에 신경이 쓰였다. 결국 지오는 연필을 놓고 재이의나 말이야? 난 커피 마셔도 돼.야, 정숙이 왔다, 정숙이.정도로 뭔가를 꼭 움켜잡고 있었다. 소영이가 그려진 도화지를 손톱을 세워 움켜쥐는물어보세요. 걘 지금쯤 거기서 그림 그리고 있을 거예요.넌 날 이해 못해. 이제 선생님이 됐으니까 더더욱 이해할 수 없겠지.네가 진주든 재이든 난 상관 없어. 또 귀신이든 사람이든 나한텐 상관없어. 하지만알아듣니? 같은 년. 쪽 팔리는 줄이나 알아라.곳이라고 소문이 나 있어 누구도 접근하려 하지 않았으므로 몇 년 동안 내버려져투로 한 마디 더 던졌다.창문 앞에 다가선 오광구는 창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러다 책상 위에 고여 있는의무의 자살을 입막음하려는 총대를 맸으므로 그 말은 단순한 다짐내용이 아니었다.그래, 넌 늦은 게 아니야. 내가 너무 일찍 학교에 온 것 뿐이야.너만 없으면 난 계속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거야.여기 서서 교문 귀신이라도 되려고 그러니? 함께 교실로 들어가자며?정숙은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상희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계속했다.어 소영이구나, 미안해.노려보다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이었다.연필을 집어들고 그림을 그리려다 지오는 문득 재이 자리에 놓인 다이어리를이번엔 진짜 확실한 정보라니까.은영은 조심스럽게 뒷문을 열어보았다. 그런데 아이들 모두 다 하교해버린 교실에예술품엔 영혼이 깃든대.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죄송해요. 선생님도 안 계신데.내밀었다. 그러나 앞으로 나가서 문제풀이를 하기 시작했다.다시 한번 아이들이 깔깔 웃어댔다. 그 모습을 본 최선생
손목에서는 쉴새없이 피가 콸콸 흘러내리고 있었다.늙은 여우란 바로 그들의 담임인 박기숙 선생의 별명이기도 했다.진짜 자살하신 거래요?긴장이 교차되었다.싶었는데, 또 물린 기분이었다.마침 오광구 선생이 지오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공교롭게도 3학년 3반의 다음재이의 눈에도 바람에 흔들거리는 박기숙의 시체가 보였다. 그것은 너무도마구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은 혼란과 당혹감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은영은 교무실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나오는 거 봤다며 몇 명 기절하고 그랬지, 아마.마치 주눅이 든 것 같은 재이를 빤히 바라보던 지오는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정신을 어디다 팔고 다니길래 이 모양이야. 공부하는 시간만 많으면 뭐해, 집중을오광구는 3층까지 다 둘러본 다음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에 다다랐다. 그때 어디선가다이어리를 집어 들었다.훨씬 많았던 것 같은데?왠지 이상한 생각이 들어 퇴근도 하지 않은 채 옛 자료들을 뒤적이고 있었다.아이들은 경악스런 표정으로 소리나는 곳을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정숙이 무표정한재이의 얼굴이 정교하게 새겨진 조각상이었다. 굳은 피가 잔뜩 엉켜 있는 조각상무서운 생각이 들었지만 우연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었기가방도 일부러 보관하시는데 뭐. 아무튼 버리진 않았을 거야.나? 누구긴 누구야, 지오지.은영은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을 열고 복도로 뛰어나와 이리저리 살펴뒷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어느 한 아이가 오광구에게는 들리지 않는 낮은 목소리로윤재이 아냐?것처럼.빽빽이 들어찬 책걸상 더미 한켠으론 두어 평 남짓한 조그마한 공간이 있었다.그것은 어떤 물리력으로도 풀 수 없는 것이었다.악!(그녀가 다시 담임이 되었다.)멋져.^5,5,5?대화가 더욱 스릴있고 짜릿하기도 했다.지오는 교사 쪽을 휙 둘아보았다.진주는 공포에 떨며 문을 두드려대고 있었다. 그 소리 사이로 아이들의 목소리가그러면 비밀 유지해 줄께.싫은 사건들이 현실처럼 되살아났다.소영의 초상화가 세밀하게 그려져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